안녕하세요~ 우뇽킴입니다.
최근 업무 자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n8n이라는 도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실제로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조사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이 흥미로워서 정리 차원에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요즘 회사에서 하는 일을 돌아보니 반복 작업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매일 아침 여러 대시보드 확인해서 수치 정리하고, 슬랙에 공유하고, API 데이터 받아와서 가공하는 일들이요. 처음엔 "이 정도야 뭐..."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재보니 하루에 1-2시간씩 쓰고 있었습니다.
자동화를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Zapier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 팀이 필요한 수준으로 쓰려면 한 달에 수십만 원은 나올 것 같았거든요. 게다가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에 맡긴다는 것도 영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다가 Reddit에서 n8n을 발견했습니다. "Zapier의 오픈소스 대안", "셀프 호스팅 가능"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고, GitHub을 확인해보니 스타가 4만 개가 넘더군요. 커뮤니티도 활발해 보여서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n8n은 'nodemation'의 줄임말로, 노드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 도구입니다. 독일 스타트업에서 만들었고 2019년에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여러 서비스들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서 자동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도구예요. "구글 폼 응답 → 스프레드시트 기록 → 슬랙 알림"처럼 말이죠.
n8n은 이들과 달리 완전한 오픈소스이고, 내 서버에 직접 설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코드가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뭘 하는지 다 볼 수 있고, 필요하면 수정도 가능합니다. 상용 서비스는 블랙박스지만 n8n은 투명합니다.
내 서버에 설치해서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죠. 금융이나 의료처럼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Zapier Professional 플랜이 월 $49부터 시작하는 반면, n8n은 작은 클라우드 서버($5/월)면 무제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서버 관리는 직접 해야 하지만요.
노드 기반 비주얼 에디터가 꽤 직관적입니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노드를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각 노드를 클릭하면 그 시점의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어서 디버깅도 편합니다.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필요할 때 JavaScript나 Python 코드를 직접 작성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 도구의 한계를 코드로 극복할 수 있다는 거죠.
현재 400개 이상의 서비스와 통합됩니다.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관리
개발 도구
마케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용 노드가 없는 서비스도 HTTP Request 노드로 REST API만 있으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n8n의 기본 단위는 워크플로우입니다. 워크플로우는 여러 노드가 연결된 자동화 시나리오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Webhook → IF 조건 확인 → Google Sheets 기록 → Slack 알림
각 노드를 거치면서 데이터가 변환되고,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JavaScript나 Python을 직접 작성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데이터 가공이 필요할 때 유용해요.
// 예시: 배열 데이터 변환
const items = $input.all();
return items.map(item => ({
name: item.json.name.toUpperCase(),
date: new Date(item.json.timestamp).toISOString()
}));
완전히 새로운 노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TypeScript로 작성하고, 일반 노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내 시스템이나 특수한 API 연동에 좋습니다.
API 키나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별도 저장됩니다. 워크플로우에서는 실제 값이 보이지 않고, 여러 곳에서 재사용 가능합니다.
워크플로우가 JSON으로 저장되어 Git으로 버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팀 협업이나 백업에 유용하죠.
조사하면서 본 흥미로운 활용 사례들입니다.
오픈소스라서 모든 걸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셀프 호스팅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고요.
실행 횟수 무제한에 서버 비용만 내면 됩니다. Zapier 대비 월 10분의 1 수준이에요.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습니다.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죠.
GitHub 스타 4만+, Discord에 수천 명의 활동 멤버. 템플릿도 풍부하고 문제 해결도 빠릅니다.
코드 작성 가능, 커스텀 노드 개발 가능, API 연동 자유로움. 노코드의 편리함과 코드의 유연성을 모두 가졌습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Docker나 npm 설치가 필요하고, 서버 관리 지식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비개발자에겐 진입장벽이 있어요.
Zapier는 수천 개 앱과 연동되고 각 통합이 매우 세밀합니다. n8n도 400개 이상이지만, 특정 서비스는 Zapier만큼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쓸만하지만 Zapier나 Make만큼 매끄럽진 않습니다.
서버 관리, 업데이트, 백업, 모니터링을 직접 해야 합니다. 물론 n8n Cloud를 쓰면 이 부담은 없지만, 그럼 비용 이점이 줄어듭니다.
docker run -it --rm \
--name n8n \
-p 5678:5678 \
-v ~/.n8n:/home/node/.n8n \
n8nio/n8n
그리고 http://localhost:5678 접속하면 끝입니다.
npm install -g n8n
n8n start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시작. 무료 플랜도 있어서 테스트용으로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n8n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이런 경우는 Zapier가 나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n8n에 대해 꽤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이제 실제로 설치해서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당장 자동화하고 싶은 작업들이 몇 가지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설치하고 간단한 워크플로우를 만들어보는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삽질하는 부분도 있을 테니 그것도 공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n8n은 업무 자동화가 필요한 개발자에게 좋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이고 무료이며, 강력하고 유연합니다.
아직 써보진 못했지만 조사하면서 느낀 건, 이게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는 도구를 넘어서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도구라는 점입니다. 반복 작업에서 해방되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특히 개발자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필요할 때 코드를 쓸 수 있다"는 자유도입니다. 노코드 도구의 편리함을 누리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코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여러분도 "이 작업 매번 하기 귀찮은데..."라고 생각되는 게 있다면, 그게 바로 n8n을 시도해볼 신호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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